개인전을 준비하며...


LINK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사물 사이의 관련이나 관계, 연결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많은 연결 고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대인관계, 가족, 공동체 속에서 다양한 연결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연결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어떤 모습들일까? 한 개의 선이 나아가는 방향 속에서 다른 선들과 만나고 다시 또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우리가 사는 모습과 너무나도 닮은듯하다. 서로 연결된 선들은 유기적이 관계를 갖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한 개의 선들은 매우 단순하고 보잘 것 없지만 이러한 선들이 서로 연결되어 매우 복잡한 형상을 이루는 모습 속에서 수많은 연결의 모습들을 발견해 본다.

투각된 선의 조형성은 정통적으로 많이 다루어진 기법이다. 유기적인 선을 표현하기 위해서 선형을 연결하는 것보다 면을 도려내면서 선을 표현하였다. 또한 이중,3중으로 겹쳐 표현함으로서 선의 밀도와 선과 선 사이의 공간성, 밀도, 투시성을 돋보이게 하려 했다. 톱니바퀴는 투각된 선의 표현과 같은 내용을 다루지만 좀 더 직관적이고 강박적인 연결(LINK)의 관계성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톱니바퀴는 하나의 부품으로서 역할을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결되어 다른 톱니바퀴에 의해 강제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금의 우리모습과 겹쳐지는 듯하다.

관람자 참여와 움직임은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움직이는 로봇청소기와 문, 회전하는 톱니바퀴, LED 조명등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작품이 아니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진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관람자들이 직접 움직임에 관여하여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세부내용

 

프로그램명

톱니바퀴 만들기

연결된 선

프로그램 설명

치밀하게 정형화된 톱니바퀴를 창의적인 개성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톱니바퀴를 만든다. 여러 사람들과 서로 연결하여 돌려보면서 재미와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즉흥적이고 무의식적으로 표현한 선들이 서로 연결되고 겹쳐지면서 나타나는 조형성을 표현한다. 여러명의 결과물을 조합하여 전시장에 직접 설치 및 전시한다.

일시

201455() 2~4

2014510() 2~4

참여인원

신청인원 10

신청인원 10

대상

5~13

10세 이상~성인

필요자재 및 물품

테이블 및 의자, 톱니바퀴, 다양한 채색

도구 , 톱니바퀴 설치판

테이블 및 의자, , EVA

진행과정

1. 작가소개 및 작품설명

2. 체험프로그램 소개 및 설명

3. 체험활동

톱니바퀴를 다양한 채색도구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톱니바퀴를 만든다.

개인별로 완성된 톱니바퀴를 이용하여서로 연결하여 설치한 후 돌려본다.

1. 작가소개 및 작품설명

2. 체험프로그램 소개 및 설명

3. 체험활동

EVA를 이용하여 즉흥적으로 면을 오려내고 연결된 선을 표현한다.

10명이 표현한 선을 이용하여 전시장 벽면에 작품을 설치한다.

 





날짜

2014. 5. 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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