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티(시바툴)를 이용하여 다중 투각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

나뭇잎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내가 원하는 선들로 조형성을 가미하여 표현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골격작업이 필요했다.

 

흙을 이용하여 나무잎의 형태와 표면골격을 만들고 난 후 그 위에 비닐을 붙인 후 퍼티를 이용하여 기본적인 형태를 만든다.

이러한 작업을 3회 반복하면서 전체적으로 입체적인 나뭇잎의 기본 형태와 골격을 제작한다.

 

 

기본 골격 완성 사진

 

세부적으로 한장씩 다시 분리 한 후 핸드밀러를 이용하여 선과 면을 정리한다.

 

 맨 아랫면

 

 

중간면

 

맨 윗면

 

 

세장의 면을 모두 곁친후 결합한 모습

 

 

면과 면의 간격을 중요시 하게 생각했다. 모두 일률적인 간격이 아닌 형태 내부의 공간의 변화에 많은 부분을 할당하였다. 내붕 선들은 다른 선들에 의해 서로 그림자와 생기면서 풍부한 공간감을 느끼도록 했다.

 

일차 색을 입히지 않은 상태에서 흑백으로 포토삽 작업을 하여 작품 리플렛 자료로 보내어야만 했다.. 시간상의 문제로 ㅠㅠ

 

 

 

 

전시장 설치 사진

 

 

 

작품을 완성하고 갤러리에 설치까지 했지만 못내 아쉽다. 가장 아쉬운건 작품을 색상이다.

아직까지 조각의 물성과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한부분이 너무 아쉽다. 너무 쉽게 기존의 브론즈 칼라링을 선택한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나의 투각에서는 물성이 아닌 선의 조형성이 가장 부각되어야 할것 같다.

 

날짜

2013. 4. 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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